앞선 글에서 간략하게 설명했던 SKT 3G 관련 내용 중 음성/영상 통화 관련 내용을  좀 더 테스트 해봤다.

두 차례 기기 교환을 통해 단말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크게 작용을 하였고...
정말 재수없는 녀석이 아니라면, 세 번 연속으로 불량 폰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 혹시 내가???
동일 단말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사람이 없었다. (여자친구를 제외하고는)

그래서 나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기기 문제가 아닌, 통신망의 문제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쪽 관련하여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다.


110의 경우 관련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메뉴 - '0' 입력 - '852456'입력 - 오른쪽으로 한 번 이동 후 2번 테스트화면]으로 접속하면 된다.

이상한 글씨가 화면 가득 나올텐데... 당황하지 말고... 몇가지 수치를 확인해보자.
4번째 줄 중앙에 있는 RX/TX 수치12번째 줄에 있는 ASET 수치와 14번째 줄에 있는 ECIO 수치를 기록한다.
(위치에 따라 각 수치가 바뀌게 되니 빠짐없이 적어놓자.)
RX 수치는 전파수신정도를 나타내는데 -100에 근접할수록 품질이 안좋음을 나타내고,
ASET 넘버는 현재 이용중인 기지국 번호를 나타내며,
ECIO 수치는 현재 전파의 끊김정도를 나타내는데 -10에 근접할수록 품질이 안좋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RX 수치와 ECIO 수치가 안좋을 경우, 현재 이용중인 기지국 번호를 통해 원인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나 같은 경우 현재 수치 확인까지만 한 상태이고... 이후로 통화를 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난 번 통화시...
RX 수치가 -100에 가깝거나 ECIO 수치가 -10에 근접하다면 중계기를 설치해주고,
더불어 통화 품질 저하의 원인이 통신망에 있다면 별도 보상도 해준다고 하였으니....
좀 더 다양한 위치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다시금 항의 전화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