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과자점빵 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과자점빵 메뉴에 가토쇼콜라를 추가했다며, 보냈으니 회사 사람들과 시식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먹을 것을 보내줬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 그게 뭔지 묻지도 않고 그냥 끊었다.

가토쇼콜라...
수제쿠키에다가 콜라를 같이 팔려고 하는건가...???
산소같은도사는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날...
드디어 소포가 왔다.
콜라를 담은 상자 치고는 꽤 크네? 라는 생각으로 박스개봉!

두둥~!

▲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케익~ 입에 넣자마자 녹아 내리는 그 맛이 일품!

아... 가토쇼콜라는 케익 이름이었구나;;;;
나의 무식함에 반해버린 내 모습을 뒤로 하고 사진 몇 컷을 촬영했다.
두 번째 사진을 12조각으로 자른 모습이 세 번째 사진이며, 이를 비닐로 소포장한게 네 번째 사진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뭐라 말을 할 틈도 없이 서로 먹기에 바빴고, 12조각은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결국 난 한 조각 밖에 먹지 못했다. ㅠㅠ

겉으로 보기엔 약간 딱딱할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너무너무 부드러웠다.
당도도 적당하고, 맛도 무척 훌륭한... 초콜렛의 깊은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거 같았다.

단지 이것뿐만이 아니라...
이 케익을 먹는 순간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는 것이다.
과자점빵 주인이 전화로 말하길 한 조각만 먹어도 기분이 업될거라고 하던데...
아마 먹어본 사람들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제 37개월째인 한솔이가 이 케익에 푹 빠져버렸다고 하니... ㅋㅋ
담달에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말연시라 케익 쓸 때가 종종 있을 듯 한데...
산소같은도사의 이름을 걸고 감히 추천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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