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있고...
그런만큼 자신만의 세계를 침범당하는 것을 무척이나 꺼려하는 편이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는다는 것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침범(?)한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너무나 중요하고, 너무나 위험천만한 일이다.
조언을 받는 사람이....
그 정도의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가슴에 와닿지 않거나, 그때뿐인 얘기에 지나지 않게 된다.
차라리, 그냥 맞장구를 쳐달라고 하거나 위로 또는 격려를 해달라고 하자.
조언을 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상대가 스스로의 세계를 활짝 열고 경청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가졌을 때 성심성의껏 해줘야 할 것이다.
조언이라는 것은...
한 쪽의 우월성이 성립할 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쪽이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지녔을 때 가능한 것이다.
만약, 그대가 지금 무언가에 흔들리고 있다면...
그 분야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되,
그에 앞서 충분한 대가를 지불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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