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욕조를 좋아한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반신욕 하는 것이 너무 좋다.

그래서 난중에 집 짓고 살 때는 대중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욕탕을 짓고 마리라 결심을 하기도 한다. ㅎ

결혼하면서 이런저런 물품들을 살 때 욕조를 사면 어떻겠냐고 슬쩍 말을 꺼낸적이 있다.
뭐 그닥 싫어하는 눈치가 아니여서...
그 뒤로 욕조 사자고 매일같이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두둥~
자비하신 중전께서 욕조를 사주셨다!

▲ 결혼하면서 구입한 결혼용품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반신욕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면 세상을 다 가진 그런 느낌이다.
특히...
따뜻한 물 속에서 하는 커피 한 잔 + 담배 한 가치 콤보는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

▲ 욕조 살 때 필수품 덮개. 덮개 없는 욕조는 앙꼬 없는 진빵이나니...

욕조 구매시 5천원을 추가하면 덮개를 살 수 있는데...
요 녀석이 정말 대박이다. 후훗
물도 식지 않고, 물 속에 들어간다음에는 티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센스있는  중전같으니^^

겨울엔 따뜻하게 목욕탕 갈필요없이 집에서~
여름엔 시원하게 집에서 물놀이를~

그래서인지 요번 수도세가 45,000원이나 나왔다.ㅠ
달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뭐 목욕탕 가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별차이 없는 듯 하지만
, 그래도 수도세가 좀 많이 나오긴했다.

그래도 반신욕 하나로 하루 피로를 날려버릴수 있어 좋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