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이 예물이 아닐까 한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이쁜 것들도 많고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다보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하고나면 참 별거 아닌데^^

경험자로써 팁을 적는다면...
예물은 제작 시간이 있으므로 결혼 2개월 전, 늦어도 1개월 전에는 구매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가짓수를 늘리기보다는 한두가지에 집중하여 마음에 드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걸로 한두가지만 먼저 하고...
나머지는 살면서 하나씩 추가해 가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남편들이 각종 기념일에 선물해줄만한 거리를 줄이지 말자!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가 맞춘 예물을 소개해본다.^^

▲ 우리의 예물 반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맛이 일품이다! (렉스)

▲ 고급스러운 화이트 패션 세트! 착용 모습은 더 판타스틱하다~ (루첸리)

▲ 핑크 빛이 감도는 골드 패션 세트!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기운이 감돈다~

▲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라는 의미의 필수 아이템, 쌍가락지!

처음에는 동네 쥬얼리샵이나 가까운 백화점에서 봤는데...
디자인도 별로였고, 간혹 마음에 드는 것은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결사모 카페에서 명성(?)이 자자한 동화 쥬얼리에서 맞췄다.

동화 쥬얼리는 종로에 있는 쥬얼리샵인데...
예쁜 상품이 많고 친절하며 바가지 안씌우기로 명성이 자자한 업체였다.
요즘 그런 것을 100% 믿기가 힘든 세상이라;;;
동화 외에도 몇 군데를 사전 답사를 해본 결과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직접 방문해보니...
오픈 매장이 아닌 별도 매장에서 상담을 해서 불편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예쁜 상품이 많으면서도 가격이 착해 맘에 들었다.

특히...
렉스 상품과 루첸리 상품은 백화점과 똑같은 상품이었는데, 가격은 무려 40% 이상 저렴했다.
너무 싸서 오히려 의심이 되었지만, 품질보증서까지 같이 받으니 뭐...
대~박! 이라고 말할 수 밖에^^

그 밖에 결사모 카페 회원이어서 10% 할인을 받았고, 평일에 방문했다고 10% 할인받았다.
블로그에 후기 올린다고 해서 팍팍 깍았고 ㅋㅋㅋ

우리가 좀 까칠한 소비자인데다 주문도 좀 까다로웠고, 깍기도 많이 깍았는데...
상담하셨던 분께서 웃음을 잃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써줘서 참 좋았다.
박실장님 고맙습니다~

혹, 예물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동화도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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